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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를 하고 가장 빠른 일정으로 부탁 드렸더니 8월 4, 6, 7일로 제 일정에 맞춰 잡아주셨습니다.

연수라고 하면 다 칭찬만 하고 시간만 떼운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10시간 진행하면서 제 착각임을 깨달았네요ㅎ.ㅎ.....

운전은 목숨과도 연결 돼 있고 저만 달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확실하고 정확하게, 아닌 건 아니고, 이렇게 해야 하고, 이렇게 하면 안 된다! 하고 끊임없이 알려주셨어요. 혹여나 습관이 될까 봐. 계속해서 귀띔해 주셨고 덕분에 나쁜 습관 없이 운전을 배우게 됐습니다!

 


-8월 4일(목) 1일차 연수 PM6:30~9:10 기본 조작, 주행 연습

이론적인 기초 모르는 부분 숙지하고, 핸들링 연습과 차의 크기, 조작 감각을 익히기 위해 한적한 주차장에 가서 깜빡이랑 핸들링 연습만 오지게 했습니다. 차 내부 조작 방법 등 내 시야에 맞게 미러도 맞추고 어떤 차를 타던 내 몸에 맞게 조정하는 법 등 기본적인 베이스부터 알려주셨습니다.

솔직히 유튜브만 백날 봐봐야 소용 없는 게 안 해보면 모릅니다.

기본적인 핸들링이 숙지가 됐다 싶어 도로로 나가 우회전, 좌회전, 유턴, 신호 보는 법, 표지판 보는 법, 차선 변경 등을 익히기 위해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조금 남아 조금 넓은 도로로 도전 해 봤습니다. 사실 박을 뻔 했지만 침착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ㅠㅠ

 

- 8월 6일(토) 2일차 연수 PM4:00~7:50 고속도로 - 타지역 연습(요청 코스)

첫 날에 조작이랑 주행연습을 익혔기도 했고 제가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갈 예정이라 인천 월미도로 코스를 부탁 드렸습니다. 월미도까지 가기엔 하루치로 부족해 4일차를 3일차로 쪼개서 사용했습니다.
외곽도로 고속도로로 주행 했음.

시간도 오버됐고 피곤하셨을텐데 끝까지 잘 해주셨습니다. 첫 고속도로라 떨리긴했지만 연수 중 고속도로를 한 번 타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고속도로 타기 커피 챙기고 출발!(저의 로망 드라이브 필수 코스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속력을 80~100 정도로 두 시간정도 달리다 보니 국도에서 거북이처럼 달리진 않게 됐습니다! 속력도 조절할 수 있고 (물론 안전운전 필수!) 운전에 줏대가 없었는데 자신감도 어느정도 생겼습니다. 터널도 엄청 지나가보고 로터리도 타보고 타지역에서 모르는 길을 달려보니 확실히 운전이 늘었습니다!!(타지역 강추!)



- 8월 7일(일) 3일차 연수 PM6:00~9:00 주차 연습, 실생활 코스

마지막 3일차 입니다. 주차연습 하기 위해서 첫 날 갔던 한적한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전면, 후면, 평면 주차, 마트 주차장, 지하 주차장 등등 제가 평소에 가는 곳 위주로 주차하면서 다녔습니다. 마지막은 넓은 도로도 자신있게 갈 수 있겠어요ㅜㅜ 감사합니다.

항상 연수가 끝날 때마다 저희 집 쪽에 주차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쉬는 시간 포함하여 10시간 알차게 연수 받았고(오버 됐는데도 이해해주셨음 ㅠ) 아깝지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친구한테 추천해 줄 의사가 1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