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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다닐 때 남들이 다 따니까 따라서 운전면허를 딴 뒤, 장롱면허로 지낸지 꼬박 10년이었습니다.
운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가, 아기가 생겨서 아기와 이곳저곳 다니기 위해 운전이 필요하게 되었죠.
저의 절박함을 알아주신 걸까요:) 운전도 두렵고 겁도 많이 나는데 강팀장을 만났습니다.
운전이 두려운 저의 마음을 이해해주셨고,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알려주셨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방향도 헷갈리고 차의 기능도 하나도 기억 안나는데 천천히 알려주셨어요.
제가 모르겠다고 헤매는 부분이 있으면 몇 번이고 차근차근 다시 알려주셨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너무 못하는 것 같아 자책하자 몇년이나 안 했는데 안 되는 건 당연하다,
해보자, 할 수 있다 격려해주셔서 용기를 얻고 할 수 있었습니다ㅠㅠ
3일 배우고 너무 좋아서 또 한 주 더 연장해서 배웠습니다.
3일에 배우고도 주춤주춤 도로는 나갔지만 확실히 한 주 더 배우고나니 남편도
이정도면 혼자 끌고 다녀도 되겠다면서엄청 칭찬해줬어요!ㅎㅎㅎ 처음에는 바짝
긴장하여 거북목이 되어 운전했지만, 지금은 음악도 고르고 앞에 깜빡이 없이 끼어드는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지 않는 운전자를 욕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정도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ㅎㅎㅎ